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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유로파 결승 뛰고 사우디행?…"여름에 SON 떠날 가능성 있어" 충격 주장 등장

기사입력 2025.05.19 01:18 / 기사수정 2025.05.19 01: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유럽대항전 결승전을 마치고 10년을 함께한 클럽을 떠날까.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다음 감독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대회 준결승에서 노르웨이 클럽 FK보되/글림트를 합산 스코어 5-1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틱 클루브를 합산 스코어 7-1로 완패해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은 다가오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준우승만 3번 했을 뿐,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2020-21시즌 카라바오컵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졌다. 2016-17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누구보다도 우승이 간절한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복귀전을 가지면서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 긴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74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너의 0-2로 패배로 끝났다.

손흥민이 36일 만에 선발로 복귀하자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와 윌슨 오도베르 같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건 좋았다"라며 "많은 선수들이 올해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이끌어주는 것만으로도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UEFA 유로파리그 선발 가능성에 대해선 "손흥민은 준비됐고, 출전 가능하다"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손흥민도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목표로 삼았다. 빌라전을 마친 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복귀 후 첫 경기라 몸 상태는 좋다"라며 "조금 피곤하지만 몸 상태는 좋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해 모두가 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거다. 난 맨유전을 위해 준비할 거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결승전에서 결과를 내는 거다. 지금부터 모두가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도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첫 트로피를 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째 활약하고 있으며, 그의 충성심은 유럽 대항전 트로피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방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트로피 기다림을 끝내는 모습을 지켜봤고, 이제 빌바오에서도 비슷한 순간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팀을 떠날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 팀에 마지막 시즌을 선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TBR 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새로운 토트넘 감독이 누구냐에 따르며 2024-25시즌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해 트로피 획득 여부와 상관 없이 경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알다시피 이는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해외에서 많은 이적설이 보이지 않는 거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물론,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 있는 클럽에 대해 베일리 기자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과 관련해 사우디 프로리그가 여름 영입을 위해 손흥민과 그의 캠프에 접촉하고 있다는 게 유일한 소식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동시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확실히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서 사랑하고 있다"라며 "축구는 그런 것이고, 이는 지켜볼 만한 흥미로운 주제이다"라며 손흥민의 미래를 주목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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