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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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김정수 감독·룰러 "T1전 쉽지 않은 경기될 것…강팀들과 연전 승리하겠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18 10: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T1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5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7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DN 프릭스(DNF). 이들 중 GEN이 2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GEN 김정수 감독과 '룰러' 박재혁 선수(이하 룰러)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2대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고, 룰러는 "좋은 경기력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전했다.

앞선 DNF 인터뷰에서 원거리 딜러 버서커는 룰러와 대결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룰러는 "게임을 할 때 '뭘 해야 최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늘 생각하며 플레이한다.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며, "한땀 한땀 견제를 하며 미니언 한 마리 한 마리 못 먹게 하는 게 누적되어서 원딜러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 같다"라고 복기했다.

2세트에 화제의 탑 니달리를 선택한 GEN. 김정수 감독은 "1세트는 늘 하던 밸류 조합이었고, 2세트는 사실 밴픽이 엄청나게 꼬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내 헤드셋이 안 돼서 상체 챔피언을 고를 때 계속 지지직거렸다"라며, "심판과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은 방을 왜 깨야 하는지 몰라 혼란이 있었고 그런 와중에 기인이 니달리를 픽했다"라고 말했다. 기인의 니달리를 잘 봉인해놨는 데 뜻하지 않게 공개됐다고.

룰러는 "헤드셋이 되기도 했었고, 지지직거림이 계속된 건 아니었다"라며, "방을 깨라고만 해서 왜 그런지 몰랐고, 별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밴픽)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소통이 잘되지 않아 밴픽이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T1. 김정수 감독은 "상대 팀 분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고, 룰러는 "T1과 경기 중엔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라며, "내가 16년도에 데뷔했는데, T1이 지금도 강팀인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룰러는 "지금 전승을 하고 있는데, 배우는 것도 많고 실력도 늘고 있다"라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강팀들과 연전이 이어지는데, 잘 준비해서 계속 연승을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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