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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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적시타+홈런 폭발!→KT '패패패패패패' 끊었다!…삼성에 3-2 신승 [포항:스코어]

기사입력 2025.05.14 21:14 / 기사수정 2025.05.14 21:14

최원영 기자
KT 위즈 안현민.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포항, 최원영 기자) 연패를 끊어냈다.

KT 위즈는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3연전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앞장섰다. 1-0을 만드는 적시타와 3-1을 이루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포효했다.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혁과 황재균이 각 2안타, 장성우가 1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투구 수 102개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구자욱(좌익수)-김성윤(중견수)-김영웅(3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병호(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원태인.

-KT: 김민혁(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1루수)-강민성(2루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소형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소형준.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소형준. 엑스포츠뉴스 DB


◆1~3회: 명품 투수전

1회초 원태인이 탈삼진 2개를 얹어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1회말 소형준도 탈삼진 1개를 더해 삼자범퇴를 이뤘다.

원태인은 2회초에도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말 디아즈와 강민호가 각각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류지혁이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이성규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원태인은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빚었다.

3회말 1사 후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윤이 3구 헛스윙 삼진, 김영웅이 2루 땅볼로 아웃됐다. 

KT 위즈 안현민.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엑스포츠뉴스 DB


◆4~6회: 안현민 vs 디아즈

KT는 4회초 원태인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전 3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섰다. 로하스의 유격수 땅볼 아웃 후 안현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팀에 1-0을 안겼다. 장성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을 빚었다.

황재균의 중전 안타 후 배정대가 2루 땅볼을 쳤다. 황재균만 2루에서 포스아웃되고 배정대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비디오 판독에도 1루에서 원심이 유지됐다. 문상철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삼성도 4회말 점수를 만회했다. 리그 홈런 단독 선두 디아즈가 소형준의 5구째, 135km/h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7호포. 삼성이 1-2로 추격했다. 후속 세 타자는 범타를 기록했다.

5회초 2사 후 김민혁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로하스의 3루 땅볼로 3아웃이 됐다.

소형준은 5회말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이뤘다.

6회초 KT의 대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원태인의 3구째, 124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1로 점수를 벌렸다. 장성우의 3구 루킹 삼진,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배정대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황재균이 1루에서 포스아웃돼 이닝은 막을 내렸다.

삼성도 추격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디아즈가 좌전 2루타를 쳤다. 후속 강민호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삼성이 2-3 뒤쫓았다. 류지혁의 우전 안타 후 박병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손동현.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손동현. 엑스포츠뉴스 DB


◆7~9회: 1점 차 지킨 KT

7회초 삼성 투수 이승민이 구원 등판했다. 'KKK' 탈삼진 쇼로 순식간에 이닝을 삭제했다.

KT는 7회말 투수 원상현을 투입했다. 대타 김헌곤과 이재현, 구자욱을 범타로 묶어냈다. 구자욱의 타구는 담장을 넘어가는 듯했지만 우익수 파울플라이가 됐다.

삼성은 8회초를 투수 김태훈에게 맡겼다. 김민혁의 볼넷, 로하스의 병살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2사 1루. 장성우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8회말 KT 투수 손동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오른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트렸다. 김영웅과 디아즈의 헛스윙 삼진 후 강민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1, 2루서 손동현은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9회초 삼성 투수 황동재가 등장했다. 2사 후 문상철이 중전 안타를 쳤다. 강민성의 좌전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이재현이 끈질기게 쫓아가 잡아냈다. 실점을 막는 엄청난 호수비였다.

KT는 9회말 마무리 박영현을 앞세웠다. 무사히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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