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DNF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DN 프릭스(DNF). 경기 결과, KT가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KT 고동빈 감독과 '커즈' 문우찬 선수(이하 커즈)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모든 경기가 소중한데, 좋은 경기력으로 2대0 승리해 기쁘다"라고 말했고, 커즈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2대0 승리해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DNF전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고동빈 감독은 "상대도 실수를 많이 하는 팀이라 생각해서 우리 조합을 단단하게 만들면 이길 거 같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커즈는 600전을 달성했다. 그는 "600전이나 할 수 있게 계속 응원해준 팬분들과 라이엇게임즈, LCK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하고 싶고, 기대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동빈 감독은 "오래 살아남은 게 잘한다는 증거다. 1,000전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KT는 2세트에 정글 5밴 전략을 사용했다. 고 감독은 "우리가 이미 정글 3밴을 한 상태인데, 상대가 밴픽 구도에서 정글을 내렸다"라며, "좀 더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정글 밴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HLE). 고동빈 감독은 "1라운드 때도 2대1로 졌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라며, "우리 팀이 그 정도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할 거 같다. 그 퍼포먼스가 꼭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커즈 역시 "1라운드 HLE전에 그래도 좀 저력이 있었던 거 같다"라며, "2라운드에선 우리도 합을 맞춰놨기에 원하는 플레이를 최대한 해보겠다. 설령 지더라도 잘 피드백해서 더 단단한 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 텀이 좀 있는 편인데, 그 시간 최대한 연습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고, 커즈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경기력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