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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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오렌지'…HLE, 난타전 끝에 BRO 2대0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09 20:5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HLE가 6주 차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와 한화생명e스포츠(HLE).

암베사·트런들·아지르·바루스·니코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RO와 그웬·판테온·탈리야·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HLE의 1세트 격돌.

극초반부터 치열하게 싸운 2팀. 이들 가운데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HLE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판테온, 탈리야 등 기동력 좋은 챔피언으로 협곡을 누빈 HLE. BRO도 어려운 가운데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5분이 되기 전에 양 팀의 골드 차이는 약 3천가량 벌어졌다.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지속해서 상황을 만들고자 한 BRO. 하지만 HLE는 난전 와중에도 현재 밸류가 높아졌다고 평가받는 드래곤은 일방적으로 사냥했고 20분에 3용을 쌓았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아타칸도 사냥하고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한 HLE. 이들은 25분에 바람영혼의 드래곤도 완성해 기동력이 더 좋아졌고, 반대로 BRO는 상대의 템포를 따라가기가 더 힘들어졌다.

26분 탑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HLE.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가며 운영에 탄력이 붙었고, BRO도 분전을 펼쳤지만, 이미 발생한 힘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0분만에 HLE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BRO는 요릭·나피리·아리·미스 포츈·카르마 조합을, 레드 진영 HLE는 니달리·세주아니·요네·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탑 제우스가 솔로킬을 내며 기분 좋게 시작한 HLE. 하지만 BRO 클로저도 미드에서 솔로킬을 해내 균형을 맞췄다.

1세트처럼 난타전을 펼친 2팀. 이들 중 첫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HLE가 좀 더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다만 BRO도 2용을 쌓고 요릭으로 사이드를 미는 등 경기의 핵심은 놓치지 않았다.

14분에 골드를 뒤집는 등 할 만한 흐름을 만든 BRO.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선 대승을 거두며 확실한 우위를 가져왔다.

제대로 일격을 맞은 HLE. 하지만 날카로운 타이밍에 아타칸을 사냥하고,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강팀다운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수를 주고받은 2팀. 이들 중 조금 더 좋은 흐름을 만든 팀은 HLE였다. BRO도 3용은 쌓았지만, HLE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의 포탑을 다수 파괴했고, 드래곤 전투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드래곤 교전 승리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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