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만6000석 완판!…'KIA 상대 연패 탈출 도전' 키움, 홈 3G 연속 매진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고척스카이돔이 이틀 연속으로 만원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키움 구단은 "오후 2시 42분 기준 입장권 1만600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키움은 1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일 KIA전에 이어 시즌 3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키움에 따르면, 홈 3경기 연속 매진은 이번이 구단 역대 7번째다.



최하위 키움은 KIA를 상대로 3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있다. 키움의 라인업은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좌익수)-김태진(2루수)-어준서(유격수)-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이용규(중견수) 순이다.

원정팀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정해원(우익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1회초 1사에서 위즈덤의 볼넷, 김도영의 안타, 최형우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송성문과 최주환의 볼넷, 카디네스의 중견수 뜬공 이후 1사 2·3루에서 푸이그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송성문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후속타자 김태진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키움은 2회초 KIA에 리드를 내줬다. 선두타자 한준수의 중견수 뜬공 이후 정해원의 볼넷, 박정우의 사구, 박찬호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위즈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회초까지 2-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2루타 이후 송성문과 최주환이 삼진에 그쳤지만, 2사 2루에서 카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두 팀은 6회말 현재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이날 김도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조영건은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키움 역대 3경기 연속 매진(목동 1만2500석 / 고척 1만6000석)

1. 2012년 5월 25~27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

2. 2013년 5월 3~5일 목동 KIA 타이거즈전

3. 2013년 6월 6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 7~9일 목동 KIA전  *4경기 연속

4. 2024년 4월 5~7일 고척 한화전

5. 2024년 7월 26~28일 고척 KIA전

6. 2024년 8월 13~15일 고척 KIA전

7. 2025년 5월 1일 고척 롯데전, 5~6일 고척 KIA전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