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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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위 LG 거기 서' 단 2G 차 추격! SSG 3-1 제압하고 '승승승승승승'…최원태 6⅓이닝 1실점→이호성 '만루 삭제'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5.04.29 21:46 / 기사수정 2025.04.29 21:46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이호성이 포효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이호성이 포효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어렵사리 잡고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과의 경기엑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연승을 내달렸고, 시즌 전적 18승12패를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에게 패하며 3연패에 빠진 1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차는 단 2경기차로 좁혀졌다. 

◆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최준우(좌익수) 3.맥브룸(지명타자) 4.한유섬(우익수) 5.박성한(유격수) 6.오태곤(1루수) 7.조형우(포수) 8.정준재(2루수) 9.안상현(3루수) P.화이트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김지찬(중견수) 2.김성윤(우익수) 3.구자욱(좌익수) 4.디아즈(1루수) 5.김영웅(지명타자) 6.이재현(유격수) 7.강민호(포수) 8.류지혁(3루수) 9.양도근(2루수) P.최원태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삼성 최원태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삼성이 1회초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앞서 나갔다. 김지찬과 김성윤이 각각 2루수,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볼카운트 2-2에서 화이트의 5구 142km/h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의 시즌 7호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이 1-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선두 류지혁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 양도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김헌곤이 3구삼진, 김성윤이 초구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2아웃. 이후 구자욱이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삼성이 달아나지 못한 사이 SSG가 3회말 1-1 균형을 맞췄다. 선두 정준재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안상현까지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최지훈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최준우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정준재가 홈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삼성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삼성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2,3루 SSG 최준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2,3루 SSG 최준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이후 좀처럼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4회초 1사 후 김영웅 내야안타, 강민호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잡혔다. 5회초에는 선두 양도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김헌곤과 김성윤의 땅볼로 3루를 밟았으나 구자욱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최원태에게 꽁꽁 묶였던 SSG는 7회말 최대 찬스를 잡았다. 한유섬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 오태곤 타석에서는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에 성공해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투수가 이호성으로 교체됐고, 조형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이 승부처에서 이호성이 정준재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2루수 양도근이 홈을 선택하며 3루주자 박성한을 포스아웃시켰다. 그리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고명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고, 151km/h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으면서 삼성이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점수는 그대로 1-1.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삼성 양도근이 SSG 정재준의 내야땅볼때 박성한을 홈에서 포스아웃 시키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삼성 양도근이 SSG 정재준의 내야땅볼때 박성한을 홈에서 포스아웃 시키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삼성 김성윤이 SSG 노경은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삼성 김성윤이 SSG 노경은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찬스는 삼성에게로 넘어갔다. 8회초 마운드에는 노경은. 선두 김성윤의 좌전 2루타 후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디아즈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면서 주자 만루. 그리고 점수는 다소 허무하게 올라갔다. 김영웅 타석, 김영웅을 상대하던 노경은의 공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김성윤이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계속된 득점권 찬스에서는 이재현이 포수 파울플라이, 강민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배찬승이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틀 볼넷을 내준 뒤 내려갔고, 김태훈 상대 최준우의 우전안타로 SSG가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SSG 벤치는 외국인 타자 맥브룸 대신 최상민을 투입하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최상민의 번트 시도가 2번 연속 실패했고, 포크볼에 삼진을 당하면서 허무한 아웃. 이후 한유섬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고, 박성한은 바뀐 투수 백정현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결국 득점 없이 SSG의 공격이 끝났다.

삼성은 9회초 한두솔 상대 1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선두 류지혁이 내야안타로 출루, 양도근의 희생번트와 김헌곤의 2루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성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인, 3-1을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의 좌전 2루타로 2・3루 찬스가 계속됐고, 디아즈 자동 고의4구로 만루가 계속됐으나 대타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9회말을 마무리 김재윤이 무난하게 막으면서 그대로 삼성이 승리를 가져왔다.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2루 SSG 최상민이 루킹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2루 SSG 최상민이 루킹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2사 3루 삼성 김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2사 3루 삼성 김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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