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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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온다!…'장타 여왕' 방신실·'디펜딩 챔피언' 이정민 등 출격

기사입력 2025.04.29 16:25 / 기사수정 2025.04.29 16:25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KLPGA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KLPGA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올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기존 5개에서 4개로 줄어 각 대회 우승의 무게감이 더 커졌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KLPGA 창설과 함께 열린 대회로 최초의 메이저대회다. 상징성이 큰 만큼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올 시즌 아직 다승자가 탄생하지 않은 가운데 첫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장타 여왕 방신실(KB금융그룹)을 비롯해 박보겸(삼천리), 이예원(메디힐), 김민주(한화큐셀)가 다승을 노린다.

방신실이 지난 3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방신실이 지난 3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방신실이 지난 4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방신실이 지난 4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중 방신실은 올해 개최된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모두 톱5 안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방신실은 "루키 시절 정규투어 데뷔 무대가 바로 이 대회였기 때문에 내게는 특별한 기억이 많다. 그래서인지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코스 특성에 맞춰 자주 나올 수 있는 세컨드 샷 거리에 대비해 짧은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꿈꾸는 권위 있는 메이저대회인 만큼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한화큐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72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11승째이자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KLPG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내게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레이크우드는 그린 경사가 심해 아이언 샷이 중요한데, 아이언 샷만큼은 자신 있다. 부담 갖지 않고 분위기를 최대한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민이 지난 6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린 뒤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정민이 지난 6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린 뒤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정민이 지난해 한화클래식 2024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정민이 지난해 한화클래식 2024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현경(메디힐)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박현경은 2020시즌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021시즌 2연패에 성공하며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 달성 기록을 세웠다. 올해 대회에서 왕좌를 탈환하면 故 구옥희, 김순미와 함께 3차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대회를 앞둔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첫 우승과 2연패를 달성했던 대회라 특히 뜻깊다. 역사가 깊은 대회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어 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매년 참가할 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 초반이지만 대회를 치를수록 샷과 퍼트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누구나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며 "본선에 진출해 우승 경쟁에 나설 기회가 온다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을 향해 달려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박지영(한국토지신탁), 마다솜(삼천리), 배소현(메디힐) 등 2024시즌 다승왕에 오른 선수들도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2개로 12언더파를 기록하며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과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전예성(삼천리)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현경이 지난 6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현경이 지난 6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KLPGA,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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