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역시 '저작권 부자'…대성 콘서트 떼창에 "선물로 준 노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저작권 부자'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28일 지드래곤의 스태프가 운영하는 팔로미 계정 스토리에는 '그 남자의 작사, 작곡 거들먹 거들먹'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7일 대성의 아시아 투어 'D's WAVE 2025 ASIA TOUR' 서울 2회차 공연 당시 게스트로 나선 지드래곤이 카메라를 향해 "작사, 작곡"이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이 담겼다.



스태프가 "뭐라고 했는지 안 들렸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아니 이거 뭐 별건 아니고, 제가 선물로 준 노래에요"라면서 팬들이 떼창을 하는 '날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2년 발매된 빅뱅의 'ALIVE' 앨범에 수록된 대성의 솔로곡 '날개'는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대성도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그렇다고요. 좋아하시네요"라고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다 팬들의 반응을 확인한 뒤 '날개'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대성의 콘서트에서 태양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해 빅뱅의 히트곡을 완전체로 선보였다.

사진= 팔로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