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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레이어 모드 발동!'… BRO, 혈전 끝에 T1 2대1 제압(LCK)

기사입력 2025.04.27 17:3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RO가 4주 차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4주 차(유니세프 위크)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과 T1.

럼블·세주아니·요네·진·라칸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BRO와 오로라·스카너·빅토르·바루스·뽀삐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T1의 1세트 격돌.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팀은 BRO. 이후에도 이들은 큰 실점없이 10분대에 진입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T1도 강팀답게 손실만 보진 않았고, 10분에 바텀 다이브를 성공해 유의미한 이득을 봤다.

상대적으로 T1 조합의 밸류가 더 좋은 경기. 이에 무난히 후반으로 흘러간다면 T1이 좋을 수밖에 없었기에, BRO가 어떻게 상대의 성장을 막을지 관심이 쏠렸다.

20분대에 상대 미드 1·2차 포탑을 파괴하고 골드도 3천 이상 벌리면서 순조롭게 성장한 T1. 하지만 BRO도 과감한 바론 사냥 후 사이드 운영으로 이득을 보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난전을 펼친 2팀. 이들 중 바론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BRO가 38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BRO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T1은 그웬·판테온·사일러스·자야·앨리스 조합을, 레드 진영 BRO는 암베사·나피리·아리·이즈리얼·렐 조합을 완성했다.

시작부터 바텀 듀오 간 대결에서 킬을 주고받으며 혈전을 예고한 2팀. 도란의 그웬이 상대 모건의 암베사 상대로 솔로킬을 내 분위기가 좋아진 T1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연이어 교전 승리를 취한 T1.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5천 이상 벌어졌고, 공허 유충 6개, 드래곤 3용 등 협곡의 위아래에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알차게 가져갔다.

20분에 상대 쌍둥이 포탑에 상처를 낸 T1. 드래곤의영혼까지 완성한 이들은 연이어 상대 본진을 압박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 진영 BRO는 요릭·오공·탈리야·미스 포츈·노틸러스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사이온·비에고· 갈리오·루시안·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멋진 장면을 선보인 2팀. 초반 11분 기준 BRO가 킬, 드래곤 사냥 등 직관적인 요소에서 성과를 내며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잡은 주도권을 잃지 않은 BRO. 골드, 킬 스코어 등 눈에 보이는 요소에서 유의미하게 앞서간 이들은 드래곤도 3용을 쌓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어려운 와중에도 교전 승리 후 드래곤을 사냥해 상대의 4용 완성을 막은 T1. 하지만 BRO은 우위를 놓치지 않았고, 다섯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격차를 더 벌렸다. 드래곤의 영혼도 순조롭게 완성.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바론 둥지 교전에서 교전 설계를 해내 승리를 차지한 T1. 하지만 34분 교전에선 BRO가 역으로 승리를 따냈고, 교전 승리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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