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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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이틀 만에 곧장 선발! '3번 DH' 출격…그런데 위즈덤이 사라졌다 왜? "사구 부위는 괜찮은데…"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4.26 12:45 / 기사수정 2025.04.26 12:45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이후 35일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3번 지명타자로 김도영을 기용한다. 하지만, 핵심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몸살 기운으로 빠지는 악재도 맞이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 25일 광주 LG전에서 5-6 한 점 차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KIA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김도영이 4회 말 대타로 나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최형우의 역전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KIA는 6회 초 동점 허용과 8회 초 역전을 내주면서 쓰라린 패배를 떠안았다. 

그나마 김도영이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인 건 위안거리였다. 김도영은 상대 선발 투수 손주영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내야를 꿰뚫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 선수가 어제 초구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으로 치는 걸 보면서 준비를 잘했다고 느꼈다.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렸고, 타격감도 좋아 보였다. 어제 대타 자리가 외야 포지션이라 교체가 필요했다. 처음부터 한 번만 치고 빼자는 생각이었다. 좋은 기분일 때 빼주면 다음 날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오늘 지명타자로 들어가면 내일부터는 문제 없이 수비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IA는 26일 광주 LG전에서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이지강과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올러다. 

위즈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점도 눈에 들어온다. 위즈덤은 전날 경기에서 왼쪽 발에 사구를 맞아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위즈덤은 사구 부위 때문이 아닌 감기 몸살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위즈덤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3안타, 9홈런, 출루율 0.407, 장타율 0.640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위즈덤 선수는 감기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해서 오늘 하루 출전이 어려울 듯싶다. 어제 공을 맞은 부위엔 문제는 없다"라고 밝혔다. 

주장 나성범의 타격 부진도 고민거리다. 나성범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8, 21안타, 4홈런, 16타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413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나성범 선수는 안 맞는 부분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상대 쪽에서 어려워하는 공을 많이 던지려고 하는 게 보인다. 약점 공략에 그 부분을 커버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까 치기 좋은 공이 와도 파울이 나는 느낌이다. 그런 걸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치는 패턴대로 한다며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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