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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끔찍해", "캐스팅 헛발질"…PSG 재계약 추진 중, 성추행 해설가 '또또또 폭언'

기사입력 2025.04.24 10:42 / 기사수정 2025.04.24 10:4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언론인이 또다시 이강인(PSG)을 비난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전 레퀴프 언론인 피에르 메네의 관점에서 볼 때 이강인은 0점이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2024-25시즌 개막 후 43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23일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5시즌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올리면서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그는 전반 33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이 올시즌 출전한 43경기 중 교체 투입이 무려 19번이나 된다. 이로 인해 출전시간 총합이 2262분에 그쳤다.

로테이션 멤버로 많이 기용되면서 이강인이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찾기 위해 여름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는데, 최근에 PSG가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르10스포츠'는 지난 19일 "2024-2025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PSG는 이미 다음 시즌을 계획하기 시작했다"라며 "PSG는 이미 이적시장에서 몇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몇몇 선수의 계약을 연장하는 거다. 클럽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PSG는 자신들이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을 붙잡아두고 싶어한다"라며 "클럽은 얼마 전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비티냐 등 여러 선수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고, 곧 돈나룸마, 바르콜라, 이강인 등 3명의 새로운 선수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강인과 PSG는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라며 "이강인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는 욕구는 비교적 최근이 일"이라고 했다.

프랑스 '풋01'도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PSG는 이강인의 계약 연장을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았다"라며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다. 그가 PSG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 "약 3000만 유로(약 483억원)로 추산되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구혼자가 넘쳐난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크리스털 팰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할 수도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사우디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이 많음에도 PSG는 이강인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출신 축구 해설가 피에르 메네는 다시 한번 이강인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PSG 잔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2023년 4월엔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방송계를 떠난 메네는 최근 "난 이강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적어도 유니폼을 판매하는 일은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이번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PSG가 지불하는 연봉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까? 난 잘 모르겠다"라며 이강인을 비판했다.

이어 "난 그를 '끔찍한 이강인'이라고 부른다"라며 "이강인이 나쁜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PSG는 이강인에게 너무 높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선수들은 압박감이 덜한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다"라며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내 생각엔 캐스팅 오류인 것 같다"라며 PSG의 이강인 영입을 실패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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