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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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매디슨 싹쓸이 방출한다…EPL 우승 도전? "개편 위해 SON 내보낼 수도"

기사입력 2025.04.19 18:27 / 기사수정 2025.04.19 18: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여름에 손흥민 등을 내보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9일(한국시간) "트로이 디니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내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차지해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거리가 멀고,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이 1-1 무승부로 끝났기에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2-1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준결승 상대는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이고, 결승에 올라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간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싸우게 된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준결승에 올라갔지만 프리미어리그 성적이 매우 저조하기에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개편이 필수이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트로이 디니가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핵심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가 진정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자가 되려면 대대적인 재건을 해야 하며, 두 명의 유명 선수가 이 과정의 일환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로이 디니는 제임스 매디슨뿐만 아니라 손흥민도 곧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두 스타플레이어 모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주축을 이뤘지만, 그는 토트넘의 듀오가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디니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것 같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며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같은 선수들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마이키 무어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난 여전히 첼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여기서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아.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어'라고 말하려면 나이 든 프로 선수 1~2명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올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여름에 방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리 미드필더 비수마는 최근 선발과 주전을 오가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손흥민과 매디슨은 토트넘 핵심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토트넘에서 주전 멤버로 뛰고 있고 각각 주장과 부주장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디니는 토트넘이 팀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과감하게 손흥민을 포함해 베테랑 선수들을 방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지난 1월 연장 옵션이 발동돼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

토트넘은 2025년이 끝날 때쯤 손흥민과 재계약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물론 연말쯤에 우리 팀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시점이 있을 거다"라며 "그리고 내년과 그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볼 거다. 쏘니도 그 논의에 참여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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