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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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박승진 감독 "피셔 요구 사항 개선되지 않아…다음 주도 칼릭스 기용"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7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 박승진 감독이 T1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3주 차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농심 레드포스(NS). 경기 결과, T1이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과 '칼릭스' 선현빈 선수(이하 칼릭스)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박승진 감독은 "잘하고 색깔이 뚜렷한 T1 상대로 이기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밴픽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그런데) 이겼다고 생각했던 세트도 지게 되고, 결국 2대1로 패배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NS는 기존에 출전하던 미드라이너 피셔 대신 칼릭스를 기용했다. 박승진 감독은 "피셔가 'LCK컵'부터 계속 해왔는데, 게임 내외로 요구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아 교체했다"라며, "다음 주까지는 칼릭스가 계속해서 출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칼릭스는 "오랜만에 'LCK'에 돌아와 잘하는 팀을 상대하게 돼 꼭 이기고 싶었는데, 패배해 아쉽다"라며, "교체 출전 부담은 크게 없었다. 우리팀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라 나만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박승진 감독이 생각하는 게임 내적인 아쉬움은 무엇일까. 그는 "1세트는 우리가 상대보다 사거리가 길고, 상대방의 이니시 수단도 수동적인 편이라 대치 구도를 길게 가져가며 바론 쪽에서 압박했으면 좋았을 텐데, 몰래 바론 성공 경험 때문인지 두 번째 바론 때 오더가 갈리면서 안 좋은 상황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3세트는 빅토르 밴을 고민하다가 자야를 밴하고 카이사를 가져오면 좋은 상황이 나올 것으로 판단했는데, 요구했던 인게임 방향성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승리한 2세트에 선보인 탑 사일러스에 관해선 "사일러스가 좋은 픽이라고 생각했고, 상대 조합에 좋은 궁극기가 많았기에 선택할 만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강팀과 경기였는데, 젠지전과 달리 허무하게 지지 않아 얻어간 점이 많다. 교전 단계에서 피드백할 것이 아직 많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3승 1패 상황에서 교체 기용이 나와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좋은 퍼포먼스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칼릭스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e스포츠전 잘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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