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태계일주4' 끝으로 하차? "나도 힘들어" 충격 고백 (베이스캠프)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 새 시즌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15일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유튜브 채널에는 '뭔 소리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의 새 여행지인 네팔 출국을 앞두고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난 진짜로 이번에 (시즌4) 하고 안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나도 힘들다"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잘 돼도 시즌5는 안 할거야?"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솔직히 이젠 모르겠다. 난 여행으로는 해보고 싶은 건 다 했다. 내가 더 하고 싶은 건 없다"며 "난 우유니 사막도 가보고 싶었고, 화장터 가고 싶었고, 물에 사는 사람도 만나보고 싶었고, 다 했다. 버킷리스트 이렇게 다 채운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시언이 "우린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데"라고 하자 기안84는 "나중에 또 갈 수도 있다. 여러분들의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거기에 편승해보고 싶다"며 "나는 이제 사실은 내가 여행에서 해보고 싶은 건 거의 다 해본 것 같아서 이게 마지막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우리만 나오는 건 뭐하니까 '냉터뷰' 나온 분 중에 두 분만 같이 가는 건 어떠냐"고 물었는데, 덱스는 "난 게스트 전화번호 전혀 모른다. 물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덱스는 추가 멤버로 미미미누를 추천했고, 빠니보틀은 UDT 출신 '솔로지옥4' 출연자인 육준서를 언급했다.

사진=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