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8 12:29
스포츠

대충격! '클롭 화형식' 터지나? 레알 감독 1순위라니…"아놀드 빼앗기고 클롭까지?" 리버풀 팬들 극렬 반발

기사입력 2025.04.15 23:59 / 기사수정 2025.04.15 23:59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세계적 명장 위르겐 클롭을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달 초 그의 레알 부임설이 불거지더니 줄을 잇고 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15일(한국시간)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후임으로 클롭을 고려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에 대한 관심은 접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의 감독직에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2024-2025) 킬리안 음바페라는 수준급 공격수를 영입했지만, 리그 우승을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넘겨줄 위기다"며 "그리고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이번 시즌 맞대결서 전패를 기록 중이라 우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이다. 매체는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널에 0-3 완패했다. 탈락이 눈앞이다. 레알이 올 시즌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알은 알론소 감독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레버쿠젠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바라보는 핵심 인물은 클롭이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관련 신뢰도 높은 정보에 따르면 레알은 클롭이 팀의 전술적 혼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최근 클롭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영국 'TBR 풋볼'은 지난달 29일 "리버풀을 떠난 클롭은 3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감독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롭은 지금 감독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수석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클롭 선임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며 "레알은 현재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유망주들이 많다. 이 엄청난 스쿼드를 지휘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클롭을 보고 있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만, 레알은 다른 선택지도 준비 중이다. 클롭은 후보군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입지가 불안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 레알은 우승컵 하나 없이 시즌을 마칠 위기다. 주드 벨리엄,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루카 모드리치 등 초호화 라인업을 가진 레알이다. 무관은 절대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성적이다. 



또 안첼로티는 지금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CBF는 하루빨리 주니오르 감독의 후임을 물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과거에도 안첼로티를 원했다. 안첼로티는 "CBF가 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다. 감사했다. 하지만 레알과 계약을 존중해야 하며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 따르면 CBF는 최근 안첼로티와 접촉했고 미팅을 요청했다고 한다. 당장 내년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있는 만큼, 하루빨리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싶을 것이다.

브라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는 안첼로티는 다가오는 2026년 6월 레알과 계약이 종료된다. 계약 종료가 1년 정도 남았다. 만약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하면 조기 경질될 것이다. 충분히 브라질이 러브콜을 보낼 만한 상황이다.



한편, '슈포르트1'은 레알이 클롭을 영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클롭은 현재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근무 중이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클롭의 레알 합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다. 

클롭은 1967년생 독일 국적의 전 축구선수, 감독이자 현재 축구 행정가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2024년까지 리버풀 사령탑으로 있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열어준 감독이다. 클롭은 2015년 독일(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2024년까지 약 9년 동안 리버풀이 간절히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또 FA컵, EFL컵(2회), FA 커뮤니티 실드,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구단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한 업적을 남겼다.



약 9년을 달렸다. 클롭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 활동을 시작했다.

클롭이 레알에 부임하면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구단인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팬들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리버풀 팬들은 "레알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이어 리버풀 레전드 감독도 영입할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리버풀의 성골 유스 아놀드가 지금 레알에 이적료 없는 이적에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도 리버풀이 간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여기에 만약 클롭까지 영입하면 리버풀 팬들은 상당히 격분할 수밖에 없다. 이미 리버풀 팬들은 팀에 이적료 한 푼 남기지 않고 가는 아놀드에 대한 유니폼 화형식으로 그와 레알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 TEAMTALK / FOOTBALL 365 / MAXPPP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