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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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이강인(24·맨유), 이강인(24·C 팰리스) EPL 러브콜 폭발…PSG, LEE 몸값 566억 책정

기사입력 2025.04.14 19:16 / 기사수정 2025.04.14 19: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여름에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매체 '풋발7'은 13일(한국시간)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 간의 관계는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PSG 역시 영입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이강인은 몇 달 안에 짐을 싸서 PSG를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56억원)에 영입된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능력 덕분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선택으로 여겨졌다"라며 "하지만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의지해 온 엔리케 감독은 점차 이강인을 단순한 교체 선수로 전락시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8월 데지레 두에가 합류한 이후 더욱 그랬다"라며 "이강인은 다음 월드컵을 앞두고 더 꾸준한 성적을 원하고 있는데, PSG는 이를 보장할 수 없는 듯하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41경기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냉정하게 PSG에서 현재 백업 선수로 기용되고 있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출전시간 총합은 2126분에 불과하다.

이강인이 올시즌 출전한 41경기 중 무려 19경기가 교체로 나온 경기였다. 최근 부상으로 명단 제외를 당했던 경기들을 제외하면 PSG에서 치른 10경기 중 선발로 나온 건 겨우 2경기뿐이다. 또 10경기 중 2경기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했다.



입지가 줄면서 이강인이 2024-25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다행히 이강인은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팬계정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라며 "불안정한 경기력과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얼룩진 시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여전히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선수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이미 이강인에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두 클럽 모두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침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2일 "가리도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에 가서 몇몇 영국 클럽들과 만났고, 클럽들은 하비 게라(발렌시아)가 뛰어난 선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게라가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라며 "대화 속엔 과거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현재 PSG에 소속돼 있는, 수많은 클럽에서 영입을 원했던 이강인과 같은 축구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이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2023년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요르카한테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엔 한국인 재능을 좋아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이강인의 우상 중 한 명은 맨유의 스타 박지성이었다"라며 이강인이 맨유에 입단해 대선배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 여름 이강인의 최종 행선지는 PSG가 됐지만, 이강인이 PSG에 합류한 이후에도 맨유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꺼뜨리지 않았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미 어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최근에 거론된 선수 중 한 명은 PSG 공격수 이강인으로, 그는 1군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리그1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제 이강인은 맨유뿐만 아니라 팰리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클럽인 팰리스는 과거 이청용이 몸담았던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필요한 비용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풋살7'은 이강인의 몸값에 대해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PSG 수뇌부로부터 3000~3500만 유로(약 485~566억원) 사이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PSG는 더 많은 이적료를 얻기 위해 이강인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설득할 수도 있다.

매체는 "이강인의 미래는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 쪽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러 사우디 클럽들이 상당한 금액의 이적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PSG가 이강인이 떠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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