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배성웅 감독·시우 "탑 니달리 나올 만해…GEN전 철저히 준비할 것"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철저한 GEN전 대비를 다짐했다.

4월 9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2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DK가 2대0으로 완승했다.

경기 이후에는 DK 배성웅 감독과 '시우' 전시우 선수(이하 시우)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잠깐이지만 1등해 만족한다"라고 말했고, 시우는 "2 대 0으로 깔끔하게 이겨 '칼퇴'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다음 상대가 젠지(GEN)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강한 상대이기에 준비 잘해서 이겨보겠다"라고 전했다.

BRO전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배성웅 감독. 그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한 부분이 있고 이기기 위해서 세운 플랜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에 세트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지 요청했다. 배 감독은 "1세트 같은 경우에 좀 더 여지없이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2세트는 길게 가면 안 되는 경기라고 봤는데 빠르게 끝내 다행이었다"라고 답했다.

BRO전에선 서포터 베릴이 POM을 받았다. 배성웅 감독은 "콜도 정말 좋았고, (베릴이) 위험하다고 한 곳에 대부분 상대가 있었다. (덕분에) 팀적으로 편하게 플레이했다"라고 베릴을 칭찬했다.

최근 'LOL' 이스포츠 대회에는 탑 니달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우는 "라인전도 강력하고 현재 피어리스 드래프트이기에, 만나봐야 알 것 같긴 하나 나올만은 하다"라고 말했다. 배성웅 감독은 "실제로 대회에서도 나오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배성웅 감독은 "지난 'LCK컵'에서 GEN한테 져서 탈락했기에, (이번 대결을 통해) 우리팀이 얼마나 더 강해졌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중요한 경기이고, 상대가 강팀이기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며, "좋은 모습 보여서 기대받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시우 역시 "응원해 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경기도 이겨주길 바라고 계실 텐데, 그 기대에 맞게 잘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