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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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화생명·T1 연파…'기인' 400승·'룰러' 600경기 달성 (LCK) [종합]

기사입력 2025.04.08 12:0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 lol팀이 최고의 1주 차를 보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4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주차 경기를 진행했다.

개막 주차에 가장 존재감을 뽐낸 게임단은 젠지. 이들은 2일(수) 열린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했다. 1세트에는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쳐 28분 만에 킬 스코어를 24대2로 벌리며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적중시키며 매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 6일(일) T1과의 대결에서는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는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세트에는 '듀로' 주민규의 블리츠 크랭크,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가 존재감을 발산하며 매치 승리를 확정했다.

젠지 선수들은 개인 기록도 세웠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T1전 승리로 LCK에서 활동한 탑 라이너 중 최초로 세트 기준 400승에 올라섰고,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은 LCK 통산 6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한 또다른 게임단으로는 농심 레드포스가 있다. 이들은 3일(목) OK저축은행 브리온전, 5일(토) DN 프릭스전 모두 2대0으로 승리해 단독 1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는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의 세주아니와 녹턴이 슈퍼 플레이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DN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는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두 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새로 합류한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과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노련함은 농심 레드포스의 연승 행진에 크게 기여했고, 기드온과 지우는 개막주차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사진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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