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파엠' NS 리헨즈 "팀원들과 함께 'MSI' 진출해 '바꿀 수 없는 경험'하고파"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 리헨즈가 BRO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1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주 차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OK저축은행 브리온(BRO). 경기 결과, NS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리헨즈' 손시우 선수(이하 리헨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리헨즈는 "첫 경기에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다만) 개인적으로도 실수했고, 팀적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방송 보면서 팬들이 아쉽다고 느낀 것들이 실제로도 아쉬운 게 맞다고.

BRO는 이날 1, 2세트 모두 쉔에게 밴카드를 사용했다. 리헨즈는 "나 말고 쉔을 쓰는 사람이 없어서 연습 경기에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상대 팀들이 쉔 밴 때문에 다음 밴픽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우리가 밴픽 2페이즈를 할 때 수월해진다"라고 말했다.

2세트 NS는 갱플랭크·녹턴·오리아나·카이사·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이 조합이 소수 교전에 약하다는 평이 있었기에 이에 관해 질문했고, 그는 "밴픽이 끝났을 때부터 우리 조합은 초반 실수가 있어도 기회가 많다고 봤다"라며,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불리하게 시작해도 기회가 있는 조합이라 초반 실점에도 문제없다고 봤다"라고 답했다.

최근 주목받는 정글 챔피언 나피리에 관한 생각은 어떨까. 리헨즈는 "정글 나피리는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다들) 아직 숙련도나 팀적인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본다"라며, "현재 티어는 정확히 잘 모르겠고, 앞으로 나피리를 잘 다루는 선수가 등장하면 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날 2팀은 모두 칼리스타에 첫 번째 밴카드를 사용했다. 리헨즈는 "바텀 라인은 특별한 변화가 없어 칼리스타는 여전히 OP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라인스왑 저격 패치 이후 레드 5픽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평이 있는 소환사의 협곡. 리헨즈는 "레드 5픽의 유리함은 1, 2세트에만 적용되는 것 같고, 이후로는 밴 카드가 많아져 블루 진영이 더 유리하다"라며, "레드 진영의 유리함은 강팀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강팀끼리의 대결에서도 블루 진영이 더 유리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24 MSI' 파이널 MVP(파엠)인 리헨즈. 그는 "우리 팀원들보다 내가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했는데, 국제대회가 주는 경험과 추억은 프로게이머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라며, "좋은 경험과 추억을 팀원들이 경험하게 하고 싶고, 나 역시 다시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반드시 'MSI'에 진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리헨즈는 "개막 첫 경기에 이겨서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라며, "다음 경기 역시 승리해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