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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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尹 파면에 음주 선언…"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기사입력 2025.04.04 13:00 / 기사수정 2025.04.04 13: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환호했다.

4일 이승환은 "오늘 드팩에서 한잔하겠다. 공연 기간 중엔 술 안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겠나"라며 "게다가 어느 드팩민께서 마침 잔칫상 안주 세트도 보내오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라고 기뻐했다.

누리꾼들은 "민주주의 살아있다", "수고 많으셨다", "집회 나오셨을 때 든든했어요", "좋은 날 좋은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오전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지 111일 만에 이루어졌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유지·해제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계엄법 등의 위반 여부에 따라 이번 판단을 내놓았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 올랐고, 지난 3월 27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직접 참여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승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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