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붐 e스포츠가 월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31일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2주 차 월요일 경기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글로벌 e스포츠(GE)와 붐 e스포츠(BME)
첫 번째 맵에서의 흐름은 경기 내내 붐 e스포츠에게 웃어줬다. 아홉 라운드를 가져가는 동안 단 하나의 라운드만 내주며 격차를 크게 벌린 것.
반면 상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계속 라운드를 내준 글로벌 e스포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상대에게 10점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반면 거칠 게 없는 붐 e스포츠는 자신감 있게 상대를 더 압박했고, 13대1로 첫 번째 맵 승리를 따냈다.
앞선 맵과 달리 라운드를 주고받은 2팀. 글로벌 e스포츠 입장에선 앞선 경기보다 훨씬 할만한 경기 초반이었다.
하지만 붐 e스포츠는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점차 기세를 끌어올렸고,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했다.
첫 번째 맵보다 상황이 나을 뿐, 어렵다는 사실은 변함없었던 글로벌 e스포츠. 조금씩 라운드를 따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붐 e스포츠가 10점을 먼저 따냈다.
매치포인트인 12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붐 e스포츠. 하지만 경기 후반 들어 글로벌 e스포츠도 집중력이 살아나 11대12로 점수 격차를 좁혔고, 경기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붐 e스포츠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13대11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0.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5월 11일(일)까지 진행되며, 게임단들은 우승 타이틀과 '마스터스 토론토'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펼쳐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3팀이 마스터스 토론토에 출전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