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7 18:21 / 기사수정 2011.10.27 18:25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이선구 감독을 새롭게 영입한 서울 GS칼텍스 KIXX가 대전 KGC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홈개막전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중동배구의 대부'로 불렸던 이선구 감독은 V리그 첫 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예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올 시즌 FA를 통해 영입한 한송이는 13득점을 올리며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대들보인 정대영과 김민지도 각각 11득점과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인 레베카 페리는 12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30득점을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몬타뇨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의 블로킹과 김민지의 득점으로 18-12로 앞서나갔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서브에이스와 후위공격으로 18-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정대영의 속공과 페리의 백어텍으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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