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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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돌아왔다! KIA 핵타선 터졌다! 나성범 선제타→올러 4이닝 무실점→변우혁 쐐기타…KIA, 두산 4-1 꺾고 시범경기 2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5.03.13 15:36 / 기사수정 2025.03.13 15:36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MVP 천재 소년' 김도영이 돌아오니 팀 타선이 꽉 찬다.

KIA 타이거즈가 투·타 고른 활약 속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4일 만에 시범경기에 다시 출전한 내야수 김도영도 선취 득점으로 연결된 기분 좋은 내야 안타를 날렸다.

KIA는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범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우성(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했다.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도영은 지난 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출전 뒤 등 부위가 좋지 않아 이후 팀이 치른 창원 원정 2경기에서 결장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케이브(우익수)-강승호(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해 KIA 선발 투수 올러와 맞붙었다. 

KIA는 1회 초 2사 뒤 김도영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첫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위즈덤이 3구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쳤다. 

두산도 1회 말 올러의 제구 난조를 틈 타 김재환과 케이브가 볼넷을 얻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도 후속타자 강승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도 양 팀은 득점을 못 만들었다. KIA는 2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뒤 김선빈의 볼넷이 나왔지만, 김태군과 이우성이 모두 뜬공 범타에 머물렀다. 두산도 2회 말 1사 뒤 오명진이 팀 첫 안타를 때렸지만, 박준영의 3루 방면 병살타로 기회를 못 이어갔다. 

선취 득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3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초구 중전 안타와 김도영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나성범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KIA는 후속타자 위즈덤의 인필드 플라이와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 말 2사 뒤 김재환의 좌전 안타와 양의지의 사구로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케이브가 2루수 땅볼에 그쳐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는 4회 초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했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3이닝 57구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곽빈은 이날 속구 최고 구속 151km/h를 찍었다. 

KIA는 4회 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박정수에게 볼넷을 얻었지만, 1사 뒤 이우성 타석 때 2루 도루 실패로 아웃 카운트를 헌납했다. 이후 이우성이 다시 볼넷으로 나갔지만, 후속타자 박찬호가 1루 땅볼에 머물렀다. 

KIA 선발 투수 올러는 4회 말 마지막 이닝 마운드에 올랐다. 올러는 마지막 이닝을 깔끔한 삼자범퇴로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올러는 후속타자 양석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앞서 안타를 맞은 오명진을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4회 말을 매듭지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 초 바뀐 투수 김호준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뒤 5회 말 선두타자 박준영이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박준영은 김대유의 2구째 137km/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뽑았다. KIA는 6회 초 선두타자 위즈덤이 바뀐 투수 최준호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김태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3루 방면 땅볼 타점으로 2-1 리드를 다시 잡았다. 

KIA는 6회 말 임기영을 마운드에 올려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후 7회 초 다시 KIA에 기회가 찾아왔다. KIA는 7회 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우중간 안타와 박정우·한준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후속타자 변우혁이 바뀐 투수 최종인과 상대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KIA는 7회 말 필승 셋업맨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은 양석환과 오명진을 각각 루킹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준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상현은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리드를 지켰다. 

8회 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KIA는 8회 말 곽도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곽도규는 선두타자 김민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대타 김기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곽도규는 대타 박지훈을 3루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두산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올려 삼자범퇴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KIA도 9회 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올려 맞불을 놨다. 정해영은 박계범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해영은 마지막 대타 김인태와 상대해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KIA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유일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박찬호, 최원준, 김도영, 위즈덤, 김선빈, 변우혁도 안타를 한 개씩 더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투수 올러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대유(1이닝 1실점), 임기영(1이닝)-전상현(1이닝)-곽도규(1이닝)-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리드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13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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