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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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전차 칼퇴합니다'…HLE, 'LCK컵' 우승팀다운 경기력으로 CFO 2대0 완파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2 18:3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CFO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3일 차 첫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CP(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

1세트를 HLE가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앞선 세트와 달리 CFO가 블루팀, HLE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니달리, 제드, 미스 포츈, 렐 조합을 완성한 HLE와 그라가스, 킨드레드, 탈리야, 코르키, 레오나 조합을 완성한 CFO의 격돌.

다소 독특한 밴픽을 들고 온 HLE. 이에 CFO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고, 실제로 초반에는 킬 스코어상 이득을 보는 등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앞선 세트와 달리 난타전 양상을 보인 2세트. 15분이 되기 전에 2팀 도합 12킬이 나왔고, 혈전 가운데 좀 더 운영상의 이득을 본 팀은 HLE였다. 공허 유충도 확보하고 첫 드래곤도 확보하며 힘을 쌓았다. 16분 전령 둥지 교전 승리 이후에는 상대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힘을 집중해 HLE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인 CFO. 하지만 HLE는 드래곤 사냥, 상대 바텀 1차 포탑 파괴 등 알짜 이득을 더 많이 봤고, 힘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졌다.

2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협곡의 밸런스를 확실하게 무너뜨린 HLE.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HLE는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27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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