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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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데미무어와 겹경사 "19금 독립 영화로 기록" (서브스턴스)[종합]

기사입력 2025.02.24 16:10 / 기사수정 2025.02.24 16: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지섭 픽 '서브스턴스'가 50만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까지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누적관객수 508,854명을 기록했다. 

작품은 이미 개봉 74일 만인 22일 5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서브스턴스'는 현재 IPTV에 공개된 상태이나, 23일까지 일 평균 상영관수 255개, 상영횟수 1개관 당 1.25회임에도 좌석판매율은 통산 14.5%를 기록, 1월 13일 이후 42일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개봉 두 달이 넘어서도 인기가 이어진 '서브스턴스'는 국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외화 독립예술영화 중 '색, 계'(2007년/1,936,074), '황후화'(2007년/896,698),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년/835,692)에 이어 50만 관객을 돌파한 단 네 편 중 한 편으로 기록됐다.

또한 '서브스턴스'는 3월 3일(현지 시간 2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력 후보로 올라선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영화상 286개 후보에 오르고 115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소지섭은 '서브스턴스'를 직접 수입했다. 인디영화 수입사 찬란의 투자자인 그는 '미드소마', '유전',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악마와의 토크쇼' 등 수많은 외화를 직접 픽해 국내에 소개하며 '소지섭 픽'을 만들어낸 바 있다.



또한 한국 관객 50만 돌파 소식과 함께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31회 SAG(미국배우조합) 어워즈에서 '서브스턴스' 주연 데미 무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데미 무어는 "연기에 대해 몰랐지만 모두를 보고 듣고 배웠다. 여러분은 내 최고의 선생님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NEW,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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