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19금 개그' 대형 실수…♥우희진 "점수 깎여"→이영자 "선 넘어" (오만추)[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오만추' 지상렬과 우희진이 '19금 개그'를 두고 엇갈렸다. 

16일 방송된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1:1 데이트 후 단체 저녁 시간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 숙소에서는 각자 1:1 데이트 후기를 전했고, 이영자와 데이트한 이재황은 "너무 재밌었다. 완전히 까무러칠 정도로 웃다가 왔다"며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이에 이영자를 오랜 시간 좋아했다고 밝혔던 황동주는 인터뷰에서 "제가 유미 씨하고 첫날 드라이브를 했을 때는 그렇게 웃고 그러지 않았다. 재황이가 유미 씨를 선택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황에 이어 우희진과 데이트한 지상렬은 "텔레파시 게임 10개가 다 통하더라. 아재개그에도 빵빵 터지고 난리났다"며 자신만만했다. 이를 본 구본승은 "국수 먹는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고, 지상렬은 "그런 상상은 해 봤자"라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여자 숙소에 도착한 우희진은 기다리고 있던 이영자, 김숙, 장서희에게 "나 좀 헷갈린다. 밸런스 게임도 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마지막에 이상한 농담을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야한 식물이 버섯이라는 19금 개그를 전하자 이영자와 김숙은 웃음을 터뜨렸지만 장서희는 "얘 좀 놀랐겠다. 당황스러웠겠다"라고 토닥였다. 

김숙이 "개그맨들끼리는 너무 잘 아는 농담"이라고 덧붙이자 이영자는 "그건 우리들일 때 얘기지, 걔는 입만 다물었으면 장가를 서너 번은 갔을 거다. 우희진의 농도와 지상렬의 농도가 달랐던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각자 숙소에서도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황동주는 이영자를 위한 김치찜을 만들었고, 이영자는 등장하자마자 황동주를 찾아 황동주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저녁 식사 전 구본승은 우희진에게 "얘기에 빵빵 터졌다"는 지상렬의 말이 진짜인지 궁금해했고, 이를 들은 우희진은 "좋았는데 어느 한 부분에게 점수가 좀 많이 깎였다"고 솔직하게 답해 지상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직접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자리를 피한 우희진을 대신해 이영자가 "개그맨들이 주의해야할 게 있다. 선을 넘을 때가 있다"며 조언했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