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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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발 출격 예고!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 vs'1위' 뮌헨, 두 우승 후보의 격돌→현지 언론 "분명 수준 높은 경기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25.02.16 00:00 / 기사수정 2025.02.16 01:01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돌아온다. 

바이에른 뮌헨(뮌헨)은 다가오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있는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실상 분데스리가 우승자를 결정할 중요한 '빅매치'다.

뮌헨은 리그 21경기 기준 17승 3무 1패 승점 54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레버쿠젠은 21경기 13승 7무 1패 승점 46점 2위로 뮌헨을 추격 중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독일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 "분데스리가 타이틀 결정전이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프리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의 팽팽한 접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예상 라인업도 공개했다. 뮌헨에게 희소식이 있다. 한국 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돌아왔다. 이어 홈 팀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한다. 수비 라인은 콘라트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하파엘 게헤이루가 지켰다. 그 앞에 요주하 키미히, 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출전했다. 중원은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자네가 맡았고 최전방은 케인이 출격했다. 



김민재가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재발했다는 의심이 있었다. 

앞서 '빌트'는 지난 10일 "뮌헨의 훈련에 6명의 선수가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주앙 팔리냐(독감), 세르주 그나브리(감기), 다니엘 페레츠(신장 타박상), 알폰소 데이비스(왼쪽 허벅지 부상), 마누엘 노이어(개인 훈련), 김민재(아킬레스)가 부상 관리 이유로 불참했다"라고 밝혔다. 

많은 선수가 훈련에 불참했던 뮌헨은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셀틱과 1차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훈련을 받지 않은 김민재는 셀틱전 출전하지 않았다. 



아킬레스건은 축구 선수게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스피드와 방향 전환 등을 하는데 있어 아킬레스가 건강해야 한다. 다치면 후유증도 길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전 국가대표 권창훈도 2018년 아킬레스건을 프랑스에서 다친 뒤 고전하고 있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올 시즌 꾸준히 언급됐다. 아직 완치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김민재 지금까지 아킬레스건 부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최근까지 부상이 더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경기에서 나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엔 진통제를 맞고 뛴 적도 있다고 했다.

뮌헨은 지난달 14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달 14일 "김민재가 과거 당했던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이번 겨울 동안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래서 뮌헨은 중요한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 오프전에서 김민재를 과감히 제외했다. 부상 방지가 당연하지만, 셀틱전보다 레버쿠젠과 경기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셀틱에게 계관적인 전력이 더 좋다. 또 상대전적도 좋다. 뮌헨은 최근 10년 동안 셀틱을 2번 만났다. 지난 2017년 10월 UCL 조별리그에서 2번의 맞대결 모두 뮌헨이 승리했다. 김민재가 없어도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만 했다. 그리고 결국 김민재 없이 1차전 승리했다. 

김민재는 지금 뮌헨 수비의 핵심이다. 

김민재는 8일 기준 리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했다. 그것도 모두 선발출전이다. 1경기 결장은 앞서 언급한 호펜하임전 부상 예방을 위한 결장이다. 

김민재는 지난 8일 리그 2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풀타 소화했고 팀은 3-0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런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이번 시즌(2024-2025) 분데스리가에서 21경기 65득점을 해냈다. 경기당 3.10골이라는 엄청 공격력이다. 반대로 같은 경기 단 19실점만 허용했다. 경기당 0.9실점이다. 통계상 매 경기 2골 이상 실점을 안 한다는 소리다. 

실제로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실점팀이 뮌헨이다. 리그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2위 레버쿠젠도 27실점이나 했다. 압도적인 철벽 수비를 갖췄다. 



뮌헨은 지난 2012-22013시즌부터 지난 2022-2023시즌까지 무려 11번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1부 리그는 뮌헨이 지배했다. 

그 독주를 끊은 것이 레버쿠젠이다. 

지난 시즌(2023-2024) 무패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기록했다. 뮌헨의 독주를 끊기 위해선 단, 한 번의 패배도 위험하다. 실제로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1번 패배했지만, 뮌헨에 밀려 2위에 있다. 

과연 레버쿠젠은 뮌헨을 잡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반대로 뮌헨은 레버쿠젠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빌트 / 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 FC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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