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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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 연극 '마트로시카' 캐스팅 "전혀 다른 모습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25.02.04 1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제문이 연극 '마트로시카'에 캐스팅됐다.

연극 ‘마트로시카’는 2020년 ‘뜻밖의극장’에서 초연을 올린 후 2024년 ‘13블럭 극장’ 개관 공연에서 선보였다.

연극 ‘마트로시카’는 나쁜 상황들이 휘몰아치듯 벌어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공연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단원들과 극단 대표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멧밥 묵고 가소' 작가로 잘 알려진 연출가 겸 작가 최해주가 지휘봉을 잡으며 코디미적인 요소를 부각한다.
 
주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윤제문을 비롯해 연극 '형제의 밤', '단칸방의 메데이아' ,'쉬어 매드니스'의 유용이 극단도 살리고 본인도 이혼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남동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혼을 위해 남편 남동진을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는 ’한서희' 역에는 배우 서은지와 김소율이 출연한다. 공연을 앞두고 상한 도시락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궉용준' 역에는 배우 허동수와 편준의, 송민주가 캐스팅됐다.
 
현실의 문 앞에서 고민하는 '전사라' 역에는 배우 김신영과 김도형, 낙하산 배우 '나화영' 역에는 이진홍과 윤감송이 함께한다.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사고만 치는 조연출 '주다인' 역에는 김진석과 김낙연, 똑부러지는 막내 '이혜수'는 윤예솔과 김나무가 연기한다.
 
극 중 '주다인'과 '이혜수'는 다른 사람들 몰래 연애를 하는 사이다. 막내 라인들의 알콩달콩한 모습들 역시 관전 포인트다.

연극 마트로시카' 측은 "윤제문이 그동안 공연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제작사 잡.담의 서은지 프로듀서는 “공연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극단 대표와 단원들이 좌충우돌 공연을 이끌어 가는 내용이 재밌기도 하고 인상 깊어 제작을 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코미디극으로 관객들이 실컷 웃다가 공연장을 떠날 것”이라며 자신했다.

연극 ‘마트로시카’는 3월19일부터 30일까지 선돌극장에서 쉬는 날 없이 공연한다.

사진= 데일리창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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