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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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그립다', 무한도전' 속 인물사전에는 누가 등장했나?

기사입력 2011.10.12 13:20 / 기사수정 2011.10.12 13:20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2011년이 들어서도 예능프로그램의 대표주자로서 끊임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MBC의 '무한도전'이다. 매주 신선한 아이디어와 재미를 선사하는 무한도전은 지난 2009년 '돌+I콘테스트'를 개최하면서도 이슈 인물을 만들어냈었다.

독특함이라면 둘째가 라는 인물들만 모여있는 무한도전 속에서 또 다른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돌+I콘테스트' 시절, 주목을 받았던 인물들을 기억해 보자.

무한도전 인물사전 1 - "힝! 속았지!", 춘드래곤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에서 ‘돌+I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전국각지 자신이 돌아이라 주장하며 많은 지원자가 몰렸었다. 이들 중 본인을 빅뱅의 지드래곤이라 소개한 뒤 멍한 틈을 타 한쪽 눈을 감으며 ‘힝! 속았지?’라는 멘트를 던졌던 김영춘(27), 춘드래곤이 무한도전 속 인물사전 중 한 명이다.

최근 개그맨 김영춘, 일명 '춘드래곤'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무한도전 하나마나 녹화를 했다. 끝나고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려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잘가라고 악수를 건네 주셨다"며 "손을 잡으니 내 손에 수표 2장을 쥐어 주셨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너무 놀라 괜찮다고 바로 얘기했다, 유재석 선배님이 웃으시면서 차비하고 영춘아 열심히 해~라고 말해주셨다"고 국민MC 1인자 유재석의 타고난 심성을 입증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은 '하나마나 시즌3'를 기획하고 있으며, 김영춘은 지드래곤과 함께 무대를 꾸몄던 박명수 팀에 합류해 지드래곤을 대신할 춘드래곤으로 활약한다.

무한도전 인물사전 2 - 무한도전 공식 인증 '돌+아이', 신동훈

신동훈은 지난 3월 방송된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입상,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신동훈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본 사실을 공개하는 등 엽기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올려 화제를 끌었다.

신동훈은 MBC '무한도전-돌+아이 콘테스트'에서 1위를 한 후 인터넷에서 ‘JYP 이랬다가 저랬다가송’ 등을 패러디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신동훈은 이번 ‘돌아이 프로젝트’의 타이틀곡 ‘도리도리’를 통해 앨범도 냈다.

특히 ‘도리도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던 솔로 남 신동훈이 애인 대신 눈사람에게 목도리를 선물하는 등 눈사람을 애인으로 생각하겠다는 황당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역시 '돌+아이'임을 인증한 사례로 꼽힌다.


무한도전 인물사전 3 -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김경진

MBC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중 개그맨이 도전해 선발되었던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이 콘테스트에서 개그맨 김경진은 자신의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예심에서 본심까지 3단계에 걸친 선발대회에서 최종 12명 선발까지 포함됐다.

1차 면접장에 나타난 김경진을 보자마자 유재석은 “경진이 너 웬일이야?”라고 물었고 김경진은 “참가번호 340번 김경진입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당시 김경진은 “손 안대고 트리이닝복 입기를 보여주겠다”며, 몸을 심하게 털고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 바지를 엉덩이에 걸치는 데 겨우 합격했다.

특히 김경진은 '상돌아이'로 분류돼, 노홍철과 함께 '돌아이13'를 결성한 바 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김영춘, 신동훈, 김경진ⓒ MBC, 신동훈 미니홈피, KBS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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