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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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없는 SD, '7이닝 12K' 킹 호투 앞세워 와일드카드 1차전서 애틀랜타 4-0 제압

기사입력 2024.10.02 16:26 / 기사수정 2024.10.02 16:26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마이클 킹의 호투에 힘입어 와일드카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투수 킹이었다. 킹은 7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카일 히가시오카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홈팀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도노반 솔라노(1루수)-히가시오카(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트래비스 다노(포수)-지오 어셀라(3루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AJ 스미스-쇼버.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말 안타 2개를 엮어 2사 1·3루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솔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무사 1루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선제 투런포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무사 1루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선제 투런포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위기를 넘긴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아라에즈의 안타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선제 투런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2회말에는 크로넨워스의 사구, 솔라노의 안타 이후 무사 1·3루에서 히가시오카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면서 3루주자 크로넨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서 순항을 이어간 킹은 7회초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이면서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여기에 8회초 구원 등판한 제이슨 아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히가시오카가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진 투수는 로버트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9회초 선두타자 올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솔레어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로리아노와 다노에게 차례로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말 1사 샌디에이고 히가시오카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제압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말 1사 샌디에이고 히가시오카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편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메츠가 8-4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1로 무너트렸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0으로 꺾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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