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9.20 22:25 / 기사수정 2024.09.20 22:2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자폐 스펙트럼인 현우 씨(가명)가 소속된 수상한 '박사모임'의 정체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예비 신부는 왜 20층에서 추락사 했나'와 '위험한 술래잡기. 소변 맞는 물건박사' 편이 공개됐다.
두 번째 사건 주인공 현우 씨의 부모님은 "현우가 2018년 중증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은 현우 씨의 핸드폰에 저장된 한 동영상. 영상 속 현우 씨는 화장실 구석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소변을 맞고 있었던 것.
가해자들은 다름아닌 20대 초반의 정 씨(가명)와 김 씨(가명)로, 평소 현우 씨와 어울리는 사이라 부모님이 늘 고맙게 생각하던 동생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현우 씨는 "오줌 싸고 나서 내가 집에 간다고 하니까 동생이 '형한테 오줌 쌌으니까 나를 혼내. 잡아야지'라며 술래잡기를 시키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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