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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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MVP' 포를란, 인터 밀란 이적

기사입력 2011.09.01 01:57 / 기사수정 2011.09.01 01: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우루과이 간판 스타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MVP에 빛나는 디에고 포를란이 인터밀란(인테르)으로 이적했다.

지난 31일(한국시간) 인테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를란은 이제 인테르 소속 공격수"라는 코멘트와 함께 포를란의 영입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와 관련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테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사무엘 에투를 러시아 클럽 안치로 이적시킴에 따라 그의 대체자로 포를란을 주시해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맹활약하며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끈 포를란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린 포를란은 40년 만에 우루과이의 준결승 진출을 이끔과 동시에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시켰다. 또한 2011코파아메리카에서도 우루과이의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데 헤아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포를란까지 팀을 떠나면서 이번 시즌 전력적 누수를 감수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사진= 디에고 포를란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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