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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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유니폼으로 '완전체'...韓-호주 국제 가족의 '특별한' 축구 나들이 [싱가포르 현장]

기사입력 2024.06.06 20:50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보기 위해 한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현재 C조 단독 선두(3승 1무·승점 10)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싱가포르를 잡고 2위 중국(2승 1무 1패·승점 7)이 3위 태국(1승 1무 2패·승점 4)에게 패하면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 짓고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이날 4-2-3-1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킨다. 2선은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이,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선발 출격한다.

이날 경기에 특별한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국-호주 가족을 만났다. 



수잔(한국명 박수진)씨와 크리스, 그리고 준호와 하나 가족은 이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모두 갖춰 입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날은 가족의 결혼 19주년 기념일이었다. 온 가족이 이날 경기를 위해 다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맞췄다. 

수잔 씨는 "한국 경기를 싱가포르에서 본 게 처음이다. 그간 싱가포르가 월드컵 예선에 높이 올라가지 못했다"라면서 "가족들과 다같이 와서 남다르다. 또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같이 실제로 (한국) 경기를 본다는게 되게 익사이팅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기 싱가포르 리그를 종종 봤다. 기존에 한국 코치도 한 분 계셨고 지금 싱가포르로 귀화한 송의영 선수도 있어서 TV로 자주 봤다. 

크리스 씨는 "아내가 자랑스러울 것이다. 난 아내의 샤우팅을 들어야 한다. 나와 아이들이 함께 왔다"라면서 아내의 팀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수잔 씨는 경기에 대해선 "축구는 또 모르니까 지난 번처럼 한국이 5-0으로 이겼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한 3-1로 보지 않을까 싶다. 싱가포르가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서 한 골을 넣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크리스 씨는 한국의 3-0 승리를 예상하면서 "한국이 호주보다 축구를 더 잘하지 않나. 한국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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