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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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롤모델=추성훈…정장·시계·바이크 따라 샀다"

기사입력 2024.05.02 16:2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대세가 추성훈의 물건, 패션을 따라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다나카, 신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재일교포 예능 선배 추성훈을 디스했다. 

정대세는 "추성훈 형이 SNS 보면 되게 유명한 짤이 있지 않냐. 콜라 마시고 트림 참기 짤이다. 저는 그거 보면서 추성훈 형이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일본 개그맨이 TV에서 하다가 빵 터진 거다"라고 폭로했다. 

과거 추성훈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콜라 한 병 마시고 트림 참기를 총 3번 도전했고 매번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유세윤, 김구라는 "차용한 거였어"라며 배신감을 느꼈다. 



이어 정대세는 "저도 한번 짤 만들어 볼까요? 저는 콜라 마셔도 트림 절대 안 한다. 트림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콜라 마시고 트림 참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한 자신감과는 달리, 정대세는 콜라 500ml를 들이킨 후 트림을 참지 못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정대세는 추성훈을 디스하다가도 롤모델로 꼽기도. 

정대세는 "(이 정장이) '피지컬 : 100'에서 추성훈 형이 입었던 옷이랑 똑같은 거다. 시계도 똑같다. 시계도 SNS에서 형이 차고 계신 걸 보고 너무 멋있어서 따라 샀다. 돈도 없는 주제에 이걸 샀다"라고 고백했다. 

정대세는 "이 목걸이도 8년 전에 추성훈 형이 선물 해주신 건데 계속 차고 다닌다. 자전거도 추성훈 형과 똑같은 거다. 로드바이크를 아예 형이 쓰시던 걸 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 형도 재일교포지 않냐. 그래서 저는 추성훈 형이 롤모델이다. 볼 때마다 뭘 하든 멋있다. 방송을 하면서도 추성훈 형같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꾸 저는 김동현 형 쪽으로 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쪽 계열이 맞다. 오늘 느낀 건데 옛날 옥동자 느낌이 살짝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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