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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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컷 자른 고경표, 반듯한 아나운서로…"억울함의 고유명사" (비밀은 없어)[종합]

기사입력 2024.04.30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경표가 '비밀은 없어'로 보여줄 코믹한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과 장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영화 '육사오(6/45)'(2022)를 통해 실감나는 코믹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고경표는 최근 포토월에서 개성 있는 히메컷 스타일로 주목 받는 등 대중의 관심을 얻어왔다.

오랜만에 나선 새 작품의 제작발표회 공식석상에 깔끔하게 자른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고경표는 "드라마를 위한 공식적인 행사이기도 하고, (취재진 분들이) 이렇게 시간을 내주셨는데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6개월 간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고 왔다"며 웃었다.

또 "지금 다음 작품이 없다. '비밀은 없어'가 중요하다. 저 요즘 예능도 많이 한다"고 넉살을 부리며 상반기 방송될 tvN 새 예능 '백패커' 시즌2 출연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고경표는 그동안 자신이 연기했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을 떠올리며 "그 작품들을 통해 쌓아왔던 노하우가 있다. 코미디의 집합체처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피로감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요즘 시트콤들이 귀하지 않나. 시트콤 같은 감성도 주고, 공감과 위로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피로가 풀린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실감나는 표정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통해 '억울한 연기의 1인자'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고경표는 "'비밀은 없어'는 '육사오' 때보다 더 억울하다. 이제는 억울함의 고유 명사가 된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장지연 감독은 고경표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에게 붙는 일명 '은퇴설'이라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할 만큼의 활약을 펼쳤다고 자신하며 "정말 매순간 최선을 다하더라. 고경표 씨는 은퇴작이 된다고 하더라도 금방 다시 번복하고 올 것 같다"며 고경표의 작품 속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현장에 오면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느슨하게 있지 않고, 자기가 할 일들을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배가 불렀다"며 고경표를 비롯해 강한나, 주종혁 등 출연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고경표는 "'비밀은 없어'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비밀은 없어'는 5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LL·키이스트, ​​미스지콜렉션 채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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