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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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X주종혁, '돌출입'으로 하나됐다...도플갱어급 닮은꼴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9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닮은꼴' 양세찬과 주종혁이 드디어 만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강한나와 주종혁이 출연한 가운데 '일일 작가' 강한나가 적은 노트의 내용에 따라 하루가 진행되는 '한나절의 미래'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주종혁의 등장에 "사실 우리 쪽에서는 세찬이 닮은꼴로 불린다"면서 '양세찬 닮은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을 궁금해했다. 이에 주종혁은 "제가 생각해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꼭 만나뵙고 싶었다"고 했고, 하하는 "세찬이가 우리 쪽에서는 미남에 속한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주종혁은 최근에 바뀐 양세찬의 프로필 사진을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제 사진인 줄 알았다"면서 웃었다. 이에 양세찬은 "사실 레퍼런스를 주종혁 씨로 했었다. 그래서 옷도 비슷하게 입고, 포즈도 따라했다"고 인정하면서 "알고 있었구나, 미안해요"라고 주종혁에게 직접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닮은꼴' 대화는 계속됐다. 양세찬은 주종혁과 단 둘이 있을 때 "미안하지만 좀 비슷하긴 한 것 같아"라고 했고, 주종혁은 "형도 느끼냐. 눈도 비슷하다"고 바로 인정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나는 (눈보다) 하관 쪽이..."라면서 자신의 튀어나온 입을 언급했고, 주종혁 역시 "저도 느꼈다. 수염을 그려보니까 똑같더라"고 받아쳤다. 양세찬은 "너 오늘 수염을 그리게 할 걸 그랬다. 그걸 생각 못했네"라고 아쉬워했고, 주종혁은 "제가 찍고 있는 드라마에서 수염을 살짝 기른다. 그랬더니 더 닮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솔직하게 '양세찬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고 다시 한 번 물었고, 주종혁은 "재밌었다. 저도 저 스스로 잘 생겼다고 생각 안한다. 사실 돌출형 얼굴에 잘생김이 나올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주종혁은 "제 아버지가 돌출입이신데, 안길강 선배님 쪽"이라고 했고, 양세찬은 "나는 한무 선생님 쪽"이라고 '돌출입'으로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공감 백배 대화에 주종혁은 신나서 "저는 낙타, 알파타 이런 쪽으로 닮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듣는다"고 했고, 양세찬은 "나는 메기, 뉴트리아 그 쪽이다. 원판이 잘생겼을 때 알파카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종혁은 "마스크를 쓰면 입이 닿느냐"고 물었고, 양세찬은 "너니까 솔직히 말하는데, 좀 닿는다. 그래서 말할 때마다 마스크가 위아래로 움직인다"고 고백했다. 주종혁은 박장대소하며 공감했고, 양세찬은 "반갑다. 우리가 이렇게 공감대가 있었구나"라면서 즐거워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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