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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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민희진 기자회견, 왜곡된 사실 발표…사임 촉구"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4.25 18:28 / 기사수정 2024.04.25 18:28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며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민 대표가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경영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또한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은 모 회사 하이브의 의혹제기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다.

민희진은 뉴진스 컴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하이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다 비속어를 연이어 사용하고,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하 하이브 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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