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기다렸다…이제 진짜 '우기'를 보여줄 때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자신만의 색으로 가득찬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 데뷔 6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우기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케 했다.

우기 첫 번째 미니 앨범 '우기(YUQ1)'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우기의 첫 앨범 '우기'는 앨범명에서부터 느껴지듯 우기 그대로를 담아냈다. 아티스트 우기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첫 솔로 데뷔 타이틀곡 '프리크(FREAK)'는 우기만의 엉뚱발랄하고 독특한 매력을 담은 노래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구성 속 매력적인 Bossa 리듬과 Organic한 악기들로 구성된 밴드 사운드가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더해준다.

곡 초반 "She's a Certified Freak"라며 누군가를 향해 '괴짜'라 칭하던 우기는 결국 "I'm a Certified Freak"라는 말로 지금까지 노래하던 '괴짜'가 결국 자기 자신임을 밝힌다.

남들과 다른 점을 인정,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당당하게 소화하겠다는 우기의 각오와 포부를 엿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귀여운 괴짜로 변신한 우기의 존재감이 눈에 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직쏘, 스크림, 링 등 공포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아이템들이 가득한 뮤직비디오지만 우기만의 러블리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더해져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우기는 그동안 (여자)아이들 단체 앨범에서 수록곡을 작곡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왔다.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 '프리크'를 비롯해 수록곡 대다수에 작사, 작곡자로 이름을 올려 완성도를 높이고 우기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