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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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정호연 언급 피한 이유, 로맨스 상대 위한 예의"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22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동휘가 로맨스 영화 인터뷰 당시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호연과의 이야기를 피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인터뷰를 위해 이동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동휘가 연기한 장동철은 천재 CEO로 시즌4의 새로운 빌런 백창기의 동업자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과 9년째 열애 중인 이동휘가 과거 연인 언급을 피했던 이유를 속 시원히 밝혔다. 

2023년 2월, 영화 '우린 어쩌면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로 정은채와의 사랑과 이별을 그렸던 이동휘는 당시 연인 정호연의 질문이 나오자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만 집중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답한 바 있다. 

이를 회상한 이동휘는 이날 인터뷰에서 "그 당시 인터뷰에서 (연인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게 상대 배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과거 다른 영화 인터뷰를 끝내고 감독님과 자리하는데 감독이 자책을 한 적이 있었다. 영화 부족함 때문에 다른 걸로 이슈가 되어 미안하다고 술을 드셨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동휘는 "그때 감독에게 (공개 연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고, 자연스러운 소통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영화 인터뷰 이후로는 영화 이야기를 많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로맨스 장르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게) 상대배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가급적이면 상대 배우와의 연기 호흡이 이야기의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는 그는 유재석의 웹예능에서 정호연을 언급하며 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이동휘는 "대본이 전혀 없는, 갑자기 벌어지는 대화가 콘텐츠 아닌가. (정호연과 유재석) 각자의 친분도 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다"며 변함없는 애정 근황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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