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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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子에 위로 많이 받는다…母도움 커"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2 07:2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오윤아가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게스트 오윤아와 함께 경기도 광주 밥상을 찾아떠났다. 

광주로 이사온지 2년째라고 밝힌 오윤아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다며 맛집을 알아가고싶어 나왔다고 전했다. 

굴비집을 방문하기 전 허영만은 오윤아에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보면 누가 생각이 나느냐"고 물었다. 

오윤아는 "당연히 아들이 생각난다. 아들이랑 먹다가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부모님이 생각난다. 어쩔수 없는 것 같다"라며 아들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숯불에 구운 보리굴비 한 상을 기다리며 오윤아는 "어머니가 귀한 손님 오신다고 하면 굴비를 그렇게 구우신다. 아들도 아기 때는 굴비를 많이 먹였다"고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보리굴비 한 상에 흡족한 허영만은 "이 집 몇년됐습니까"라고 사장님에 물었다.

사장님은 "40년 됐다. 찾아오시는 분이 많아서 보람을 느끼고있다. 음식하는 게 취미라서 다시 태어나도 음식 장사 하고싶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장님의 대답에 놀란 허영만은 "내가 만화 그리면서 그정도로 즐거웠나 생각해봤다. 근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며 존경을 표했다. 

오윤아는 아들의 장애를 밝히기도 했다. 

오윤아는 "아들이 발달 장애가 있다. 자폐가 있는데 아직도 만화 그림을 너무 좋아한다. 특히 옛날 만화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혼자 일하고 애도 키우고 고생 많이 하겠다"라며 위로를 건냈다. 

오윤아는 "혼자 키운 건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같이 키워줬다. 일하는 동안 아들이 글을 읽고 쓰는 걸 다 알려주셨다. 부모님 덕분에 일반 친구들보다는 꽤 많이 아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어머니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땐 많이 걱정했는데 지금은 아이이게 위로받는게 더 크다. 힘든일 있고 집에 가면 아들이 사랑한다고 손하트를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이쁜 말들을 해줄 때가 있다. 그러면 너무 힐링이 되고 위로가 된다. 다 큰 아이가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 표현을 해주니까 감동을 받는다"고 아들에 애정을 전했다.  

허영만은 단단하고 견고한 오윤아 가족에 멋진 글, 그림과 함께 사인을 해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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