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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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모드 전환' T1, 2세트 압승... 승부 원점 [LCK PO]

기사입력 2024.04.13 17:01 / 기사수정 2024.04.13 17:58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T1이 1세트 패배 아픔을 빠르게 털어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T1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한화생명과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은 깔끔한 라인 공략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봇 라인에서 초반 킬 포인트를 확보한 T1이었지만 이후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7분 첫 드래곤을 놓고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기록하면서 주요 챔피언들의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이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는 동안 T1은 드래곤 스택을 연달아 쌓고 후반을 도모했다. 18분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상황은 매우 치열했다. 드래곤을 빠르게 사냥한 한화생명을 덮친 T1은 주요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힘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한화생명의 22분 이니시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T1은 적들을 밀어낸 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고 굳히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속적으로 T1의 오브젝트 사냥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24분 한번 더 교전 승리를 만들어낸 T1은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의 소규모 반격은 조합 상 격차로 인해 유효타를 날리기 힘들었다. 34분 적진속에서 적들을 요리한 T1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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