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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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솔직한 게 좋은 줄 알았는데…미움 많이 받아" 씁쓸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4.04.09 19:41 / 기사수정 2024.04.09 19:4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코미디언 이영자가 솔직함 탓에 생긴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이영자의 먹철학 강의 들으며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자는 송은이에게 "너는 참 마음에 없어도 말을 예쁘게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솔직한 게 좋은 줄 알고 속에 있는 말을 다 했다"며 "많이 미움 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속에 쌓아둔 게 없어서 잔병치레는 잘 안 한다. 다 얘기해서 한은 없다. 그런데 남들이 나한테 한을 품었겠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나는 사실 개그 콘테스트에서 8번 시험 보고 8번 떨어졌다"며 "포기하지 않았던 건, 교수님의 칭찬 한마디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교수님이 '너는 대기만성형이다'고 칭찬하셨다. 떨어질 때마다 원효대교 넘어오면서 눈물 많이 흘렸는데, 그런 말로 마음을 많이 다잡았다"고 말했다.

"실패를 연속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냐"는 이영자에게 송은이는 "나는 생각보다 실패가 없었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영자는 "나는 그래서 너한테 화가 많이 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영자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기분 좋게 만들어야 그 에너지가 있다"며 "그 손맛이라는 게 다르다. 체인점이라도"라고 음식에 대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우리가 오래된 식당을 가는 이유가,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것 같다"며 오래된 식당의 정을 이야기했다.

사진=VIVO TV - 비보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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