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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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교 아나운서, 유명 가수와 3중 추돌 교통사고 (한블리)

기사입력 2024.04.09 09:5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블리' 화물차 타이어가 관광버스 앞유리를 덮치며 3명의 사망자를 낸 '고속도로 타이어 대참사' 사건을 최초 공개한다.

9일 방송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는 JTBC 공채 1기 송민교 아나운서와 '뉴스룸' 최장수 앵커 안나경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두 사람은 JTBC 대표 아나운서다운 또렷한 발음과 정확한 어휘 구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에 현장감을 더한다. 또한 송민교 아나운서는 "안전거리를 지킨 덕분에 대형 사고를 면했다"라는 말과 함께 3중 추돌 교통사고 경험담을 공개하며, 심지어 가운데 차량 운전자는 유명 가수였다는 사실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2월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타이어가 관광버스를 습격한 사고를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화물차의 왼쪽 타이어 1개가 도로 한가운데로 이탈하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관광버스를 덮친 끔찍한 사고 장면이 담겨있다. 

순식간에 운전석 정면을 강타한 타이어로 60대 버스 기사 포함 승객 2명이 사망한 참혹한 사고에 패널들 모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어렵게 닿은 버스 기사의 유가족을 통해 충격적인 그날의 전말을 들어본다. 

휴게소에서의 통화를 끝으로 들려온 아버지의 사고 소식, 신원 확인조차 어려울 정도였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이야기하던 딸의 목소리에는 눈물이 가득했다고 한다. 사고 직후에도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브레이크를 놓지 않았던 아버지의 희생에 대해서도 "항상 본인보다 승객을 먼저 생각하시던 분", "남을 위해 베풀기만 하던 사람이다"라며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마지막으로 "(화물차 운전자의) 사정은 알지만, 목숨과 직결된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딸의 호소에 한문철 변호사 또한 "평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없었을 사고다"라며 정기적인 타이어 점검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

이에 더해 또다시 발생한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늦은 밤 택시를 탄 승객이 운행 중 난데없는 발길질을 시작, 이후에도 난동을 부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코로나 이후 운전석에 격벽을 설치해 놓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화를 억누르지 못하는 승객이 격벽까지 부수며 폭언과 무차별 발길질을 이어간 상황이다. 

"다리에 장애가 있어 도망가지도 못했다"라며 공포가 된 그날의 기억을 전하는 택시 기사의 안타까운 사연에 박미선은 "도대체 언제쯤 이런 폭행 사건이 사라질 수 있는 거야"라는 분노와 함께 택시 격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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