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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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금쪽상담소' 후폭풍ing…이틀째 '이혼 강요' 선긋기 [종합]

기사입력 2024.04.09 09: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금쪽상담소' 출연 이후 악플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틀째 '이혼 강요'에 선을 긋고 있다. 

9일 새벽 김송은 "악플러들은 이 새벽에 활동한다. 내가 당신들 원하는 대로 이혼하면 내 인생, 내 자식, 내 남편 인생 탄탄대로로 책임져줄 건가? 책임지지도 않을 거면서 왜 이리 소란들을 떠나"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두 부류로 딱 나뉜다. 이혼 강요 vs 잘 살기 권유"라면서 "저는 죽어도 후자니까 나를 위한다는 미명 하에 이혼으로 몰지 마시고 너나 잘 해라"라고 일침을 놨다. 

김송은 지난 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간의 갈등을 가감없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송은 "저희는 연애, 결혼 합해 35년 차인데 대화 같은 대화를 한 적이 없다. 소통이 노부부 수준"이라며 "연애할 때도 남편이 싸우면 받아주는 성격이 아니었다. '질질 짜지마',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급기야 요즘은 남편과 대화단절 수준인 데 이어 아들 선이와의 교육관 문제로도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선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고 운을 뗀 김송은 "선이가 100점을 맞았다고 자랑하면 남편은 '100점 맞았으니까 학원 다 끊어'라고 한다. 또 선이에게 '너 학원, 학교 가기 싫지?'라고 가스라이팅 한다"며 "남편의 교육관이 이해가 안 된다.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으니 이제 편하다. 남편에게 무관심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강원래는 상담 도중 오은영 박사와 작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계속되는 실랑이에 오은영 박사는 "재가 정신과 의사로서 33년 차인데, 33년 중 가장 힘든 고객님"이라고 말하기도.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SNS를 찾아가 이혼을 권했다. 이에 김송은 전날 "우리 가정 부부 비난 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봐라. 정말 군중심리 문제"라면서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말라"며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고) 해달라.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강원래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박제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진짜 정신병자", "자식이 불쌍하다", "사회에서 만났으면 손절할 스타일" 등 도 넘은 악플을 보냈다. 

이후 강원래는 "하하하. 약한 자는 복수를 하고 강한 자는 용서를 한다. 그리고 현명한 자는 무시를 한다"는 별도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채널A, 소셜미디어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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