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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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베인' 꺼낸 T1, 우려 씻고 2세트 승리... DK '벼랑 끝' [LCK PO]

기사입력 2024.04.07 16:42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탑 라인에 베인을 배치한 T1이 2세트도 승리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T1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T1의 색깔은 이어졌다. T1은 크산테를 상대로 무려 '탑 베인'을 배치하면서 강한 스노우볼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제우스' 최우제의 베인은 초반 위험한 상황을 잘 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에 큰 위협이 됐다.

19분 T1은 봇 라인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21분 디플러스 기아는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려는 T1을 응징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더욱 크게 무너졌다.

정비 이후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갖춘 T1은 6000골드 이상 격차와 함께 공성 단계에 돌입하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수동적인 후반 조합을 택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좀처럼 팔을 뻗지 못했다. 깔끔한 운영으로 T1은 25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승기를 굳혔다.

27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적진으로 진입한 T1은 미드-봇 억제기까지 무너뜨리고 디플러스 기아를 거칠게 압박했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의 진영을 폐허로 만든 T1은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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