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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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트로피 없는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주장 '피넛'의 여전한 동료애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6 13:4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새로운 팀에서도 동료들에게 트로피를 선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난적' T1을 무려 '셧 아웃' 시킨 한화생명은 승자전에서 젠지와 결승 직행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피넛' 한왕호는 이번 3-0 승리에 대해 "T1 강팀이라서 걱정 많이 했다. 1세트를 승리하면서 운좋게 3-0 스코어 만들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T1전에서는 교전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흐름이 자주 발생했다. 한왕호는 "교전 승리 후 운이 많이 따라줬다. 운 요소가 많이 작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6일 승자조 경기에서 1위 젠지를 상대로 결승전 직행에 도전한다. 젠지에 대해 한왕호는 "경기를 보니 정말 잘하는 팀이라고 느낀다"며 "지난 정규 시즌에서는 우리 실력이 부족했다. 지금은 충분히 겨뤄볼 만한 상태다.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왕호는 LCK 우승 경험이 없는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에게도 트로피를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왕호는 "젠지 시절처럼 아직 LCK 트로피가 없는 선수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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