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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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母 사망 진범 알았다…김남주 "너도 아는 사람" (원더풀월드)[종합]

기사입력 2024.04.05 23:44 / 기사수정 2024.04.05 23:4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차은우가 어머니의 사고 배후를 알았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모친의 죽음 이후 다시 만난 권선율(차은우 분)과 김준(박혁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은수현(김남주)은 "지금은 다른 생각 말고 어머니 잘 보내드릴 생각만 해라"며 어머니를 잃은 권선율을 위로했다.

장례를 마친 후 권선율은 김준에게 "엄마 사고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 그냥 이상한 소리를 들어서"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김준은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라"며 권선율을 다독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돌아서는 길에 김준은 "다 끝난 걸 뭘 미련이 남아서"라며 "엄마 죽고 마음이 안 편한가보다"며 찝찝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아버지의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권선율은 "나한테 남은 건, 은수현 당신에 대한 복수심 뿐이었는데. 나 어떻게 해야 돼"라며 괴로워했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뒤 피폐해진 권선율에게 은수현이 찾아왔다.

은수현은 "먹어" 라며 권선율에게 손수 싸온 죽을 권했다.

은수현은 "나도 너처럼 이래봤다. 물 한모금 넘기는 것도 힘들어봤고, 죽은 것처럼 아무 의미 없이 살아도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근데 이러는 거 도움 안 된다. 할 일이 있잖아"라며 과거 자식을 잃었던 동병상련의 심정을 드러냈다.



"그래서 알고 있는 게 뭐냐"고 추궁하는 권선율에게 은수현은 "네가 먼저 추스려야 내가 얘기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권선율은 "생각 정리되면 연락하라고 했다"며 은수현을 불러냈다.

그는 "우리 엄마,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고 말한 이유가 뭐냐"고 은수현에게 물었다.

그러자 은수현은 "그날 그 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해서 사고를 낸 게 아니다. 한동안 서서 네 엄마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고 입을 열었다.

권선율이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은수현은 "너도 알잖아. 김준"이라고 밝혔다.

은수현은 "그간 모은 자료들이다. 검증도 끝냈고 자문도 받았다"며 권선율에게 증거 자료를 넘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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