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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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인공?" 17기 영숙, 해바라기 아픔 잊고 6기 영수와 핑크빛♥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5 11:57 / 기사수정 2024.04.05 11: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7기 영숙이 '나는 솔로'에서의 짝사랑 슬픔을 잊고 '나솔사계'의 주인공으로 등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4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나솔사계' 첫 회에서 17기 영숙은 가장 보고 싶은 출연자로 6기 영수를 꼽은 바 있다.

17기 영숙은 1992년생으로, K대학교 학사-석사-박사를 거쳐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6기 영수는 1987년생으로 10살에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계 미국인이자 미육군대위다.

6기 영수 역시 "처음 등장하셨을 때 되게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영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17기 영숙은 여자 출연진들에게 "사전 인터뷰를 5월인가 했는데, 가장 기수에서 괜찮았던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6기 영수님 얘기를 했다.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6기 영수의 이름을 적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MC들은 "이건 운명이다"라며 감탄했다.



17기 영숙과 6기 영수는 순식간에 유력 커플로 떠올랐다.

이에 17기 영숙은 제작진에게 "아무도 첫인상 선택을 안 했는데 나만 한 느낌이다. 민망한 것도 있었다. 왔으면 좋겠는 사람, 안 왔으면 좋겠는 사람 둘 다 있더라. 저 여기 주인공이에요?"라며 웃었다.

영숙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 사람으로 꼽은 사람은 17기 영수다. 영수는 1985년생 39세의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연구원이다.

17기 영숙은 '나는 솔로'에서 17기 영수와 초반에는 잘되는 듯싶었지만 17기 영수가 옥순에게로 관심을 돌리면서 러브라인의 결실을 맺지 못했다.

당시 영숙은 "방금까지도 고민했는데 마지막 선택이니까 피하지 않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끝까지 영수를 선택했다. 송해나는 "너무 멋있다", 데프콘은 "솔직한 거죠"라며 영숙의 해바라기 사랑을 응원했다. 영수는 옥순에게 "마음을 움직이게 해줘서 고맙다", 영숙에게 "힘들었을 텐데 용기내주고 배려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하며 옥순을 선택했다.

영숙이 17기에서 결실을 보지 못하고 다시 '나솔사계'로 사랑을 찾으러 온 가운데 6기 영수는 제작진에게 "17기를 잠깐 봤는데, 영숙님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그분을 팔로우했다"며 17기 영숙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11기 영식이 "가장 첫인상이 좋은 사람이 17기 영숙이냐"라고 묻자 6기 영수는 "모르겠다. 나도 뒤에 오신 분들이 괜찮으셔서"라며 아직 확신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7기 영숙은 첫 선택으로 6기 영수를 택했다. 경쟁자는 15기 현숙이다.

6기 영수는 "유일하게 12기 이후에 팔로우하신 분인데, 혹시 아셨냐"고 물었다. 17기 영숙이 "DM을 하시지"라고 하자 6기 영수는 "제가 쑥스러워서 DM을 못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수는 "팔로우했다가 취소했다. 다시 하겠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17기 영숙은 "내 SNS를 팔로우하셨다는데, 나는 몰랐다"라며 "내가 맞팔로우를 안 하니까 팔로우를 끊으셨더라. 그걸 듣고 '이 분 소심하신가' 싶었다"고 말했다.

'나는 솔로'에서의 17기 영수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잊고 6기 영수와 최종 커플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진= SBS Plus, EN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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