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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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최수종, ♥하희라 공연 전 회차 관람..."연습 끝나면 데리러 와"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4.02 21:4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은 연극 '러브레터'에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정보석은 "그렇지 않아도 이전에 하희라 씨는 이 공연을 먼저 했었다. 그때 최수종 씨가 하희라 씨가 출연한 전회 공연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놀라운 일화를 공개했다.

정보석은 "그 말로도 무서웠었는데 실제로 더 무서운 일화를 경험했다. 연습 끝나고 걸어가는데 최수종 씨가 지금 엄청 바쁘지 않냐. 그 와중에 데리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정도면 남편한테 큰 귀책 사유가 있을 것"이라고 질투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그 말을 박혁권 씨가 똑같이 해서 남편에게 전했더니, '그렇게 안 살아 봐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보석은 "최수종 씨한테 동의한다. 박혁권 씨가 그 말을 했을 때 '남자들 다 그렇지 않다.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고 했다"고 두둔하며 못 말리는 사랑꾼 라인에 탑승했다.



박혁권은 "결혼했냐"는 질문에 "한 번도 안 했다"고 대답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멤버들이 "우린 두 번 했냐"고 불만을 토로하자, 박혁권은 "정정하겠다. 안 했다"고 다시 말했다.

하희라는 "나도 실수했다. 도라지청을 누가 보내 주셔서 하나씩 나눠 주면서 '집에 가서 아내분 드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 결혼 안 했습니다. 한 번도 안 했습니다'고 하더라. 그때 순간 너무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탁재훈은 "평소 오해를 많이 받으시나 보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어느 날 한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박혁권에게 전화해 장모님과 함께 출연해 달라고 했다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박혁권은 "결혼 안 한 내가 잘못"이라며 겸허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보석은 노래 욕심이 있지만 심각한 음치라고. 작품 들어가기 전에 계약서에 '노래 연기 금지'라는 조항이 들어 있다고 고백했다.

정보석은 '하이킥'의 랩하는 장면에 대해 "시트콤 '하이킥'을 너무 하고 싶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너무 좋은 마음에 계약서 쓸 때 노래 금지 조항을 못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장면 대본이 나오는 날 일주일 동안 죽는 줄 알았다. 계속 감독님한테 '안 하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감독님이 랩 선생님을 붙여 줬다. 24시간 특훈으로 랩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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